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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이슈/_2020

씽씽 달리는 신재생에너지株

by DDoogddAK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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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최대 태양광 설치 소식에 관련주 들썩

풍력주 2차 상승랠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협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린뉴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 탄소세 도입 움직임이 불면서 이미 상승탄력이 붙은 풍력발전 관련주들은 이미 2차랠리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누적 태양광 설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지난 11월 10일 장중 5만4000원까지 올랐던 한화솔루션은 이달 15일 4만5300원까지 16% 하락했지만 16일 종가 기준 4만8400원으로 6.73% 상승 마감했다. 12거래일만에 이전 하락분을 만회한 것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기대감으로 올해 급등한 대표적인 친환경 관련주로 꼽히면서 코스피시장에서는 친환경주 중에서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꼽힌다. 개인은 지난 9월부터 이달 16일까지 30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OCI도 이번주 들어 내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6만75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7만4800원으로 10.81%나 올랐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누적 태양광 설치량이 11GW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미국의 태양광 설치량은 올해 19GW로 전년대비 43%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들이 친환경 정책을 펼치면서 내년 태양광 업체들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주도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씨에스윈드 등의 풍력발전 관련주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탄소세 도입 움직임에 2차 상승랠리에 들어갔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8일 12만4000원서 이날 장중 17만3000원까지 올라 일주일 사이 40% 가까이 올랐고, LS는 11월부터 이달까지 상승세 이어가 5만3700원서 이날 장중 7만6400원으로 42.27%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관련주들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일 Fed 이사회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중앙은행들 협력에 동참한다고 밝히면서 그린뉴딜 관련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처음으로 Fed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신재생인프라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 관련기업들의 정책적 모멘텀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성장동력으로 향후에 빠르게 시장이 확장될 그린뉴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씽씽 달리는 신재생에너지株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협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린뉴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 탄소세 도입 움직임이 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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