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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간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 유형 :: 조심해야 하는 말투

by DDoogddAK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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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 유형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 6가지

 

천 명 이상의 삶과 관계를 변화시킨 대화 훈련가 박재연 선생님의 책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와 함께합니다.

 

누군가와 싸울 때처럼 갈등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게 공격적인 말을 해버리고 나서. '너무 심했나?' 후회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부정적인 말을 툭 뱉게되는 심리적 원인이 있습니다.

 

나의 잘못된 언어습관을 파악하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를 덜 주고 받는데 관심이 많은 분들께 꼭 소개해주고 싶은 책인데요.

 

우리가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생각이 굳어져요.

패턴이 생깁니다.

좋게 말하면 나만의 기준인거구요. 그렇지만 우리는 AI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이 기준, 생각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의 행동과 말을 나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왜곡해서 판단할 때가 있기 때문이죠.

그걸 자동적 생각이라 합니다.

상대를 판단하고 비난하거나 당연시 하는 생각을 자동으로 해버리는 거죠. 이런 '자동적 생각'은 우리의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를 부르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 될 첫번째 말투입니다.

 

1. 판단의 말

"~하네", "~하군" 처럼 나의 가치로 상대를 판단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입니다.

(눈 마주침, 웃음)  >> " 왜 웃으시죠, 지금 저 비웃는건가요?"

상대는 그냥 기분이 좋았고 우연히 눈이 마주쳐서 미소를 지엇을 뿐인데요. 그냥 그게 기분이 나쁘게 내가 느껴졌어요. 그러면 나를 비웃는다고 생각을 한 뒤 판단하는 말로 이어지는 겁니다.

 

갑.분.싸

 

이렇게 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판단의 말에는요

부정적인 생각의 오류, '인지 오류'가 들어있습니다.

예시로 들었던 '왠지 기분 나빠'. 그냥 나의 촉으로 인해 기분이 나쁜 것. 그리고 오해를 해버리는 인지오류를 1) 감정적 추론이라 합니다. '저 직원 왠지 일을 못할 것 같은데' 처럼 겪지 않고 근거 없는 막연한 감정을 그냥 믿고 판단해버리는 인지 오류를 말합니다. 그러다 그 직원이 어쩌다 실수를 했어요. 그때 "거봐. 내가 역시 일을 못할 줄 알았다니까." 라는 판단의 말이 되어 나오는거죠. 판단하는 말에는 흔한 인지오류가 있습니다.

 

2) 개인화

나에게 한 행동이 아닌데 오해를 해서 판단하는 인지 오류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 몇 명이 내 뒤쪽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그때 '혹시 쟤네 지금 내 얘기하나? 내 뒷담화 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개인화를 시키는거죠.

내 이야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구요. 순간적인 인지 오류에 의한 '판단의 말'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

2. 비난

비난은 판단에 부정적인 해석이 곁들여진 형태입니다.

'상대에게 잘못이 있다. 상대가 문제다.' 라는 생각을 포함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비난에는 잘못된 전제가 있어요. 나는 잘못이 없고 상대는 잘못했다! 나는 문제가 없으니까 저 사람은 나에게 공격을 받아도 돼! 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비난의 수위가 점점 올라가는 거죠. 이렇게 비난을 할 때, 적용되는 인지 오류가 또 있습니다. 1) 선택적 추상화 입니다.

한 마디로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듣는 인지 요류를 말합니다.

 

"그거봐. 너 맨날 그런식이지.", "니가 나한테 잘한게 뭐가 있어?"

 

상대가 나에게 열 번을 잘했어도 한 번 실수한 부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비난하는 데에는 '선택적 추상화'가 적용되는거죠.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경험만을 기억해서 상대를 비난할 수 있으니까요. 선택적 추상화 특히 조심해야겠죠.

 

 

비난의 말을 할 때 적용되는 두번째

2) 명명하기

"나는 루저야." 처럼 극단적이고 정당하지 않는 이름을 자신 혹은 타인에게 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잘못된 이름을 붙여 부르는거죠.

제가 사람에게 00충 이라고 부르는걸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이런 명명하기에 있는데요.

그렇게 부르면 정말 그런 사람처럼 느껴지거든요. 명명하기는 특히 비난을 하던 중에 더 적극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됐어~ 이 설명충, 듣기싫어 정말." 이렇게 명명까지 하면서 비난의 말을 하게 될 경우, 상대에게 그 단어가 콕 박혀서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됩니다. 갈등의 상황, 누군가와 싸우더라도 이런 극단적인 '명명하기'는 깉은 상처로 남을 수 있으니까 아무리 화가 나도 삼키는게 좋겠지요.

 

 

갈등을 부르는 최악의 말투 세번째

3. 강요

강요는 특히 힘 있는 사람이 힘 없는 사람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을 때 습관적으로 나오는 말투 입니다.

회사처럼 서역이 있는 조직 뿐 아니라 가족 관계에서도, 연애에 있어서도 갑과 을이 있을 수 있죠. 그런 갑이 화가 나면 습관적으로 연인에게 이런 '강요'의 말투를 씁니다.

 

"한 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헤어질꺼야."

 

헤어짐이라는 무리글 들고 협박을 하며, 어떤 행동을 저지하려는 강요를 하게 됩니다. 이런 강요에 들어가있는 인지 오류는요, 이분법적 사고가 있는데요. 어떤 상황을 양극단적인 측면에서 판단하고 중간을 인정하지 않는 흑백논리의 인지오류 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말로 풀고 노력을 하는 중간과정 없이 고치지 않으면 헤어질 것이라는 협박 또는 이에 해당됩니다.

"좋은 말로 할때 내 말대로 해라."처럼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강요의 말로서 밀어 붙이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죠. 이런 강요는요 상대를 나의 의도대로 움직이려 하는 말이기 때문에, 관계에 따라서는 상당히 위험하고 폭력적인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망치는 말투 4번째

4. 비교

 

"옆 집 애는 알아서 척척 잘 하던데. 너는 뭐니?"

 

대표적인 비교의 말입니다. 왜 비교의 말을 하는 걸까요? 바로 상대가 내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수치심을 주어서라도 상대를 고치겠다는 마음이 비교의 말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 사람은 안그러는데 너는 왜 그래?" 라는 표현은 듣는이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하는거죠. 문제는,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비교의 말을 들으며 자라온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를 기르거나 가르치시는 분들, 아무리 화가 나거나 어려운 마음이 들어도 이런 '비교'는 금물이겠죠.

 

그런데 과연 우리 집 아이가 남의 집 아이보다 못하기 때문인걸까요? 여기에도요 과소평가라는 인지 오류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과소평가는 사건의 의미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인지오류를 말합니다.

 

"다른 팀 이대리는 벌써 일을 다 끝내놨던데.. 최대리는 여태 한게 뭐야?"

 

실제로 정말 많은 일을 했음에도 이렇게 과소평가를 하며 타인과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나도 모르게 '비교'의 말이 나오려고 한다면, 나 스스로 과소평가의 인지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겠죠.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 5번째

5. 당연시

"당연히 ~라면 꼭 해야지."가 있습니다.

사실 관계에서 당연한 건 없죠. 당연해보일수록 더 감사의 표현을 하고 존중해주는게 좋은데요. 그런데 관계가 일상이 되고 자연스러워질수록, 어느 순간 '당연시'라는 자동적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될수가 있어요.

 

"가족이라면 당연히 나를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야?"라는 말처럼 가까운 사람의 노력을 당연시 하게 되는 순간, 듣는 사람은 상처를 받거나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릴지도 모릅니다. 이 말투를 잘 쓰는 사람들이 범하는 인지 오류는요. 바로 당위적 진술입니다. "당연히 해야지. 반드시 해야된다"처럼 유연성이나 개방성이 없는 생각의 오류인데요.

 

"나를 사랑한다면 이런 부탁쯤은 당연히 들어줘야하는거 아니야?"라는 말이 대표적인 '당위적 진술'의 인지 오류입니다.

 

"그 연차엔 야근이 필수지." "라떼는 말이야~" 나이가 들면서 라떼가 되지 않기 위해, 당위적 진술의 오류를 조심해야겠죠.

 

 

관계의 독이 되는 최악의 말 습관.

6. 합리화

"너가 일만 제대로 했어도 내가 화를 안냈지?", "내가 악플을 다는 건, 저 사람이 문제가 있어서야."

 

이렇게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을 하고 성찰을 하기 보다는, 남탓을 하며 이유를 찾을 때 드러나는 표현입니다.

'무조건 남탓' 가스라이팅에서도 많이 쓰이는 최악의 화법입니다. 이런 합리화를 할땐 특히 1) 비약적 결론의 인지오류가 많이 쓰입니다.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인지오류인데요. 특히 나를 합리화 하는 말을 할 때, 이런 비약적 결론의 인지 오류가 작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오해가 싸움으로 번질 때, 이런 패턴이 많습니다.

 

"나를 만날 때 늦는건,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는거지." (비약적 결론)

"내가 이렇게 화를 내는건 다 너 때문이야." (합리화)

 

정말 그 날따라 사정이 있어서 늦었거나, 어쩌다 늦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애정이 식었다는 극단적인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가 화를 내는 이유를 합리화 하는거죠.

 

"요즘 부쩍 살이 찐거 같다? 자기관리가 소홀하다는거지." (비약적 결론)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합리화)

 

예시인데도 왜 화가 날까요?

상대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는 사실을 확인도 하지 않고 자기 관리 소홀이라는 말로 비약적인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다 너를 생각했다면서 무례한 자신의 말을 합리화 하는거죠.

 

 

이런 합리화에 적용되는 두 번째 인지오류는요.

2) 과일반화 입니다.

과잉 일반화라고도 하는데요. 일부의 경험으로 전체를 판단하는거죠.

 

"요즘 젊은 친구들은 참을성이 없고 이기적이야." (과일반화)

"내가 어린 친구들한테 중요한 일을 못 맡기는 이유라니까." (합리화)

 

한두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고 무관한 상황에서도 결론을 적용하는거죠.

과일반화는 정말 쉬운 사고 패턴입니다.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믿어버리는 것은 아주 금방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면에서 효율적이기까지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효율성이 과연 옳은 걸까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오늘은 관계를 망치는 말투를 부르는 생각 패턴 그리고 인지 오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말투 6가지 정리하면,

 

1. 판단의 말

2. 비난

3. 강요

4. 비교

5. 당연시

6. 합리화

였습니다.

 

자꾸만 뾰족하게 나오는 나의 말, 상처가 되는 상대의 말의 원인을 파악해보고 현명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을 하고 싶은 여러분들께 오늘의 책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 (상대의 말이 듣기 힘들 때 후회되는 말을 했을 때, 꼬인 관계를 풀어주는 연결의 대화수업)'를 추천드리면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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