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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기관 수급 종류 및 특징 (연기금 / 금융투자 / 투신 / 기타법인 등)

by DDoogddAK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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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기관 수급을 이용한 알고리즘 매매 등 수급을 이용하여 매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기관이나 외국인의 실시간 수급 데이터가 없어 기업의 실적에 근거해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크지만, 국내 시장은 전체 시총 규모도 작을뿐더러 특정 주체의 수급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할 때 수급 분석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주식 수급은 크게 [개인], [외국인], [기관] 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HTS나 MTS 수급 현황을 보면 유독 기관 수급만 세분화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기관 수급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해당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투자를 할 때 기관 수급 중에서도 연기금, 금융투자, 사모펀드, 기타법인 수급은 꼭 살펴볼 필요가 있는 수급입니다.

 

[금투]

금융투자,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회사 고유 자산을 통해 직접 투자하는 경우 (단타성향이 농후)

 

[투신]

투자신탁의 줄임말로 일반 개인 투자자가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통해 가입한 펀드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리테일 영업조직을 통해 고객의 돈을 위탁받아 자산운용사 등이 펀드를 운용하는데, 고객이 해당 펀드를 매수하거나 매도하면 자산운용사는 기계적으로 그 비율만큼 시장에 주문을 넣어 체결시킵니다.

과거에는 비교적 장기투자 성향이 짙었지만, 다양한 컨셉으로 1만 개 이상의 펀드가 존재하는 지금은 크게 중요한 수급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유사투자자문업(리딩방), 유튜브 등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개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비대면화 되어가고 있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개인 직접투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펀드 신규 가입자 수 하락과 펀드 환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투신의 매도 수급이 역대급으로 나오고 있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모펀드]

투신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제한된 소수의 투자자(대부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모집된 펀드를 운용하는 주체의 수급입니다.

국내에 1만 개가 넘는 사모펀드가 있으며, 규제 완화로 무분별하게 생겨나면서 최근 라임 사태, 옵티머스 사태와 같은 위험성이 부각된 사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모펀드가 1년에 8% 이상의 성과(IRR)가 나면 그중 20%는 성과급(수수료)으로 지급하는 8-20룰을 적용하기 때문에 시장을 아웃퍼폼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으로 공격적인 운용을 추구합니다.

*사모펀드의 수급이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모든 수급 중 정보화 비대칭의 가장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특정 종목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사모펀드의 수급이 강하게 잡힌다면, 조만간 좋은 이벤트성 재료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타법인]

기타법인은 법인으로 등록된 일반 회사로, 해당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다른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면 기타법인 수급으로 잡힙니다.

당연히 기업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체이기에, 기타법인 수급이 매수로 찍히면 호재로, 매도로 찍히면 악재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는 은행 예금이나 MMF와 같은 단기 현금성 투자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법인자금을 주식투자로 활발하게 운용하고 있는 일반기업들이 많이 생겨나 과거 대비 수급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하긴 했습니다.

 

[보험 / 은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중은행과 보험사입니다.

고객의 신탁을 대신 관리하기도 하고, 예치금이나 보험료 등을 운용하여 주식을 매매하면 보험, 은행 수급을 잡힙니다.

은행, 보험 모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지향하나, 보험사의 경우에는 과거 판매한 보험 상품의 고금리를 보장해줘야 하는 상황으로, 역마진을 피하기 위해 최근에는 적극적인 주식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크게 중요한 수급은 아닙니다.

[기타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금융지주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의 수급입니다.

특정 종목에 투자할 때 다른 기관의 수급을 압도하는 대량의 수급이 잡히는 것이 아닌 이상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급입니다.


[연기금]

연기금은 추세를 나타낸다.

연기금은 연금+기금을 뜻하는데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기금, 우체국 보험기금, 사학 연금기금 등이 여기 속한다. 이들은 국민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거나 특정 공공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자금인 만큼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 장기 투자를 추구하며 우량주를 주로 사들인다. 주식 시장이 패닉에 빠져 우량주 가격이 내리면 연기금은 저점 매수에 나서곤 한다.



특히 시장 관계자들은 국민연금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다. 우리나라의 국민 연금의 자산 규모는 전 세계 연금 기금 중에서 일본 공적 연금펀드, 노르웨이 국부펀드에 이어 3번째로 크기 때문이다. 덩치가 큰 국민연금이 종목을 사들이면 호재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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