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본격 상장 착수…입찰제안서 발송

국내외 IB 받아, 내년 7~8월 상장 시점 예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일 국내외 투자은행(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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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국내 IB 뿐만 아니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IB도 카카오뱅크가 발송한 RF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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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P 발송에 따라 연내 상장 주관사 선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내년 7~8월, 늦어도 내년 연말까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상장 규모는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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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뱅크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사실상의 프리IPO(pre IPO)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회사인 TPG캐피탈로부터 2500억원, 구주주들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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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리IPO에서 카카오뱅크는 8조원대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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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kys401@edaily.co.kr)

 

 

 

카카오뱅크, 본격 상장 착수…입찰제안서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