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15% 인수…음극재 사업 강화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 광산 투자

포스코[005490]가 음극재 사업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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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마헨지 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의 지분 15%를 750만 달러에 인수키로 블랙록마이닝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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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계약을 맺으면 포스코는 마헨지 광산에서 생산되는 음극재용 미분에 대한 영구적인 구매 권한(Offtake)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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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블랙록마이닝 이사 1인 지명권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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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원료 투자를 검토해왔으며, 이 일환으로 호주 블랙록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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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가치사슬 구축을 위해 아프리카, 호주 등지의 흑연 광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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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량 중국에 의존하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춘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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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맡은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연산 4만4천t의 음극재 생산체제를 운영 중이며 2023년 12만t, 2030년 26만t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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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15% 인수…음극재 사업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