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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기업의 주식담당자와 직접 통화하기

by DDoogddAK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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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담당자와의 통화, 수익을 위해서라면 두려워 마라"

 

주식담당자와 통화는 투자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우리는 그 회사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전화를 해보면서 추적 관찰을 할 필요가 있다. 회사의분위기, 상황, 성장성, 신규 사업 등 다양하게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전화하기가 두렵다는 것이다. 항상 처음이 두려운 것이고, 막상 하고 나면 별거 없다. 일단 회사 전화번호를 찾아야 하는데, 네이버증권 정보로 들어가서 종목분석으로 들어가면 된다. 거기서 기업개요를 누르면, 주식담당자 회사 전화번호가 있다. 그 쪽으로 전화를 주면 주식담당자가 전화를 받을 것이다.

 주식담당자가 바쁘거나 부재일 수도 있으니 1시간 단위로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안 받는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 끈질기게 전화를 해서 좋은 정보를 얻도록 하자. 주식담당자가 받지 않고 다른 부서 사람이 받는다면, 주식담당자 혹은 IR담당자를 바꿔달라고 하자. 통화가 됐다면 사전에 준비했던 질문 리스트에 있는 질문을 하나씩 물어보길 바란다. 질문 리스트는 평소 이 기업을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하나씩 적으면서 작성하도록 하자. 이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첫째, 전화 통화는 최대한 짧게 5분 안으로 하자. 둘째, 질문을 3개 정도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다음 날 진행하자. 셋째,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면 메모하자. 통화를 짧게 하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다른 업무도 많을 텐데, 시간을 끌고 통화하면, 다음부터는 전화를 안 받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최대한 예의 있게 배려하면 서로 좋다. 주식담당자와 통화할 때는 다음과 같이 해보자.

 

 

· 주주 : 안녕하세요, 혹시 주식담당자분(IR)이신가요?

· IR담당자 : 네, 맞습니다. 어디신가요?

· 주주 : 반갑습니다. 저는 이마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재웅 주주입니다. 몇 가지 회사에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연락드렸습니다.

· IR담당자 : 네 질문 주시면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범위에서 드리겠습니다.

· 주주 : 현재 이마트 점포가 약 230개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이마트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 IR담당자 : 네, 향후 이마트 점포 출점은 소극적으로 진행 할 것 같습니다. 대신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고형 마트, 트레이더스를 더 늘릴 계획이고, 2023년까지 총 50개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렉트로마트도 반응이 좋아서 점점 점포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 주주 : 네 감사합니다. 하남 스타필드도 반응이 좋더라구요, 향후 복합 쇼핑몰에 대한 계획도 듣고 싶습니다.

· IR담당자 : 현재 하남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삼송 스타필드가 완공됩니다. 또한 2020년까지 안성, 청라, 부천 등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상권과의 협의가 필요해서 진행 중입니다.

· 주주 : 네, 쿠팡과의 온라인 가격 경쟁은 계속 진행하고 있나요?

· IR담당자 : 올해 4월부터 진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온라인쪽 고객을 잡기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셜쪽과 가격 경쟁은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주주 : 답변 갑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 IR담당자 : 네 또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주가가 빠졌다고 절대 감정적으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궁금한 것을 묻고 그들이 답하는 것을 차근차근 들어야 한다.

 

· "주식 왜 빠지는 거예요?" : 주가 빠지는 건 주식 담당자도 모른다. 기업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하자.

· "주가 관리 안하시나요?" : 주가 관리는 회사가 인위적으로 안 한다. 물론 자사주 매입니다, 무상증자 등을 할 수 있지만 그건 이사급 이상에서 결정할 부분이다.

· "주가 이렇게 관리할거면 그냥 상장폐지 하세요." :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싫다. 이런 말은 아무런 대답을 얻지 못한다.

 

 

 이런 질문들은 절대 하지 말자.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주식담당자도 인간이다. 기분이 나빠지면 할 이야기도 잘 안 해줄 것이다.

 

 무엇을 물어볼지는 우리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잘 복습했다면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다. 천천히 진행해보자. 실제 내가 해봐야 도움이 되는 것이니, 직접 해보길 바란다. 주식담당자와 통화하는 목적은 사실 확인과 향후 진행되는 점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서다. 두렵다고 안 하면 안 된다. 궁금한 게 생긴다면 전화로 꼭 해결하길 바란다. 입문자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바로 주식담당자와의 통화 여부이다. 명심해두길 바란다.

 

 

주식담당자와 통화 할 때, 고수처럼 보이자!

의사들이 전문 용어를 영어로 쓰면 더욱 전문가로 보이듯이 주식에서도 약간의 영어를 쓰면 전문가처럼 느껴진다. 나중에 전화를 많이 한다면 한번씩 써보도록 하자.

 

· 주식담당자 바꿔주세요 -> IR담당자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문가)

· 기업이 좋아서 공부하다가 질문할 게 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칭찬)

· 시장점유율 -> 마켓쉐어

· 영업이익 -> OP

· 영업이익률 -> OPM

· 순이익 -> NP

· 단가인하 -> CR

· 매출 크기 -> 매출 캐파(CAPA)

· 회사 예상 실적 -> 회사 가이던스(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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