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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포트폴리오 운용하기

by DDoogddAK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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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를 직접 운용해봐라"


과거에 나는 계획 없이 포트폴리오 운용을 했었다. 즐흥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할 때가 많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포트폴리오 운용을 하니 훨씬 더 마음이 편해졌다. 보통 즉흥적으로 매수했던 기업들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계획을 잡고 접근했던 기업들은 많은 수익을 줬고, 손절할 때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 운용
몇 개 기업을 투자할 것인가
주식 투자의 정설로 여겨지는 말이 있다.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담아라.' 나는 이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말은 불안하니까 나눠서 담으라는 얘기이다.
전업투자자들은 분석하는 시간과 기업분석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5개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바빠서 기업분석 1개도 힘들다. 경험상, 직장을 다녀보면서 투자를 해본 결과 2~3개 정도가 딱 좋았다. 그래서 직장인이라면 기업 2개~3개로 좋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분석이 덜되고 확신이 덜 찬 기업들은 손실을 크게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분석도 열심히 하고, 시간 여유가 되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의 추적 관찰이 가능하다면 5개 이상도 좋고 10개 이상도 좋다. 다만 분석의 깊이는 있어야 하고, 투자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포트폴리오 몇 개가 중요한 건 아니다. 그 포트폴리오를 내가 감당할 수 있고, 계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꽃을 키우듯이 꽃에 물을 주고, 사랑을 줘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능력도 안 되는데 여러 기업을 관리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욕심 부리지 말고,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운용하자.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보통 2곳을 투자한다고 하면, 같이 수익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한 기업이 수익이 나면, 나머지 기업이 안 올랐다면 좀 더 추가매수로 해서 평단가를 낮추는 전략이나 물량확보를 해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1개 기업을 매도한다고 계획을 가졌으면 그 전부터 미리 다른 기업에 대한 분석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미리미리 다른 기업을 찾아보고 혹은 내가 관심종목에 저장해두었던 기업들에서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다. 고점에서 절반 가격 떨어진 기업들을 위주로 한번 봐보길 바란다. 일회성 하락인지, 장기적인 하락인지 구분을 해야 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수익이 계속난다. 계획부터 세워보자.


구성은 어떻게 꾸릴 것인가
단기적인 포트폴리오들(모멘텀)이 있는 회사들은 포트폴리오 내 10% 미만으로 가져갈지, 혹은 그 이상으로 가져갈지,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들(실적주)은 몇 프로 가져갈지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성향에 따라 단기와 중기, 장기로 나눠서 계획을 잡으면 좋다. 또한 모멘텀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손절가를 정하고 대응하는 게 리스크 차원에서 좋다. 다음은 내가 간략하게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방식이다.

1. 삼화네트웍스(단기포트), 10%, 『함부로 애틋하게』 7월6일 방송
2. 액션스퀘어(단기포트), 10%, '삼국블레이드' 9월 정식 출시
3. 신세계인터내셔날(중장기포트), 30%, 실적 개선
4. 영우디에스피(중장기포트), 20%, 업황 성장, OLED 수혜주
5. SK하이닉스(중기포트), 30%, 반도체 D램 가격 상승, 3분기 실적 기대감


손절매
손절매를 했다는 것은 사전에 기업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절매가 이루어져서는 안 되지만, 투자 판단이 옳지 않았을 때는 꼭 해야 하는 부분이다. 손절매는 일정 금액이나 손해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다. 손절매를 해야 하는 때는 아래와 같다.

1. 기업분석을 토대로 실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
2.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찾았을 때
3. 더 좋은 기업을 찾았을 때

이런 경우 손절매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손절매를 했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꼭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똑같은 실수를 번복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시 투자 원칙을 세워서 진행해야 한다. 내 투자 사례로 이야기 해보겠다.

앞서 이야기 했던 2012년에 투자한 '신성이엔지'라는 클린룸 회사가 나의 뼈아픈 손절 경험 중 하나다. 분명 '신성이엔지'를 분석했을 때 이상이 없고 수익이 높은 곳이었는데 이상하게 주가가 오르질 않았다. 분기보고서를 자세히 보고서야 모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엇다. -12% 수익률이었지만 손절을 선택했다.
간혹 손해가 났다고 해서 손절매를 못 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하지만 그건 더 큰 손해를 가져오고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손절을 해서 빨리 다른 기업으로 만회할 생각을 하시길 바란다. 그러면 그때 정말 손절하기를 잘했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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