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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이슈/_2020

호실적에도 거품논란… '따따상'하던 카카오게임즈 주가, 왜 떨어졌나?

by DDoogddAK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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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0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가디언테일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0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5억, 212억원이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를 둘러싼 기업가치 거품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PER는 238.38배였기 때문.


카카오게임즈, 2020년 3분기 매출 1505억원 기록… 거품논란 왜?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약 1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전 분기 대비 약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8%, 전 분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97%, 전 분기 대비 약 60% 증가한 약 2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3분기부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가디언 테일즈’는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 한 첫 게임으로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전체 누적 가입자 수 550만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국내 및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와 반응을 축적해 나가고 있으며 주 타겟 시장인 북미 게임 시장에서의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하며 준비 중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4일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2020년 3분기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사로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넓은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속 성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구조 가진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0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호실적에도 기업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여론은 여전하다.

카카오게임즈 기업가치 거품논란은 지난해 12월 제기됐다. 당시 카카오게임즈의 PER이 238.38배였기 때문이다. 추정 PER이 41.85배인 것을 생각하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이를 증명하듯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공모주 흥행 후 거듭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지난 9월10일 상장 첫날 카카오게임즈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4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에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3배인 8만원대로 이른바 '따따상'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걸으며 현재 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4일 종가는 4만7000원이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0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엘리온.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운명, 엘리온에 달렸다… "성과 기대한다"


결국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명해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작 엘리온의 성패에 카카오게임즈의 운명이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PC MMORPG ‘엘리온’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출시하는 첫 게임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엘리온은 최근 보기 힘든 PC MMORPG 형태의 게임이다. 국내에선 지난 2018년11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이후 처음이다.

엘리온은 '이용권 구매' 과금 방식을 적용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별도의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엘리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북미와 유럽에서 입장권을 패키지처럼 사고 부분유료화하는 이용권 구매 방식으로 (이미 성과를 거둔 바 있기에) 사업적인 성과는 원래 예상(로스트아크 이상)한 것과 비슷한 수준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또 "이러한 모델 선택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무료 이용자들이 초반에 너무 유입되면 서비스 불안정성이나 경제 시스템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엘리온을 통해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을 증명해내면서 거품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된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호실적에도 거품논란… '따따상'하던 카카오게임즈 주가, 왜 떨어졌나?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0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5억, 212억원이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를 둘러싼 기업가치 거품 논란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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