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4만원으로 조정
피에이치에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 및 비용증가를 반영하여 수익추정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기준 1.5만원에서 신규 1.4만원(2022년 예상 EPS에 목표 P/E 9배 적용, P/B 0.45배 수준)으로 조정한다.
하지만,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P/E 6배 중반, P/B 0.3배 초반, EV/EBITDA 2.0배라는 낮은 Valuation을 기록하고 있고, 실적 하락의 이유였던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이 개선되면서 고객사들의 생산이 증가하며, 베트남 법인의 손익 개선이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피에이치에 이의 실적/주가도 연동하여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3Q21 Review: 영업이익률 -1.8% 기록
피에이치에이의 3분기 실적은 고객사들의 생산여파 영향으로 기대를 하회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적자전환 변동한 2,115억원/-38억원(영업이익률 -1.8%, -5.0%p (YoY))을 기록했다.
슬로바키아/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연결 내 비중이 큰 한국/미국/중국(각각 47%/13%/10% 비중) 법인의 매출액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여파로 각각 12%/34%/36% (YoY) 감소하면서 외형이 축소되었다.
외형은 축소된데 비해 인건비 소급인상 및 운송비 등 수출제비의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외환이익(84억원)이 크게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7% (YoY) 감소한 64억원이었다.
2022년 모멘텀: 고객사 생산증가로 미국/유럽 회복. 인도/베트남 성장
피에이치에이는 한국 이외에 중국/인도/미국/체코/슬로바키아/베트남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이 중 베트남 법인은 저가 제품 위주로 저비용 구조로 생산하여 한국으로 역수출하는 생산기지의 역할이라 연결 매출에서는 제거되지만, 3분기 누적 매출액/순이익 511억원/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향후 한국/베트남 공장의 생산 이원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법인 3사는 현대차/기아/로컬 등으로 납품 중인데, 고객사들의 생산부진으로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이고, 당분간 적자 축소가 우선 순위이다.
미국 법인과 체코/슬로바키아 법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차질 여파가 컸는데, 고객사들의 현지 판매성과가 양호한 가운데 반도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어 생산이 증가함에 따른 동반 개선이 예상된다.
인도 법인은 현대차/기아의 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누적 18% 성장했고, 2022년에도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수년간 부진했던 중국에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객사 생산부진으로 실적감소가 있었지만 향후 회복될 것이고, 인도/베트남 등은 추가적인 성장 기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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