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 美 소송 1심 판결에서 승소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중국 다자보험(舊 안방보험)과의 미국 현지 1심 재판에서 승소하였다.
해당 소송의 주요 내용은 미래에셋금융그룹 측에서 미국 내 15개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취소한 사유에 대한 타당성이며, 기납입한 인수 계약금 약 7,000억원(미래에셋대우 약 5,000억원)의 반환 여부가 쟁점이었다.
美 Delaware 법원은 이번 1심 재판에서 중국 다자보험 측에 인수 계약금 전액과 소송 비용의 반환을 판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 약 5,000억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승소는 1심 판결이기에 내년 1분기 경에 2심 재판, 항소 등 법정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권원보험(Title Insurance) 계약 부실 등 인수 계약 파기에 대한 합리성이 이미 인정된 바, 추후 1심의 판결 내용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동사를 둘러싼 대규모 우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완화되었다고 판단된다.
2020F 지배순이익 7,551억원(YoY +14.6%, ROE 8.2%)
미래에셋대우의 2020년 지배주주순이익은 7,551억원(ROE 8.2%)으로 전년 대비 14.6%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4분기 보유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일부 자산의 손상인식 가능성은 존재하나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가치 상승 등으로 그 영향은 소폭이나마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LS 조기상환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국내 일평균거래대금 또한 높은 Level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 의견 BUY, 목표주가 12,000원으로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000원으로 기존의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모두를 상향한다.
투자 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은 이번 소송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주로 기인하고, 높아진 Earning Power를 감안해 Sustainable ROE를 7.6%로 상향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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